3분기 미국 PC 출하량, 작년 동기 대비 11.4%↑
3분기 미국 PC 출하량, 작년 동기 대비 11.4%↑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0.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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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지난 10년 이래 최대 성장"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미국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등이 성행하면서 신규 PC 수요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기술조사 업체 가트너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140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미국 PC 출하량은 16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 폭은 지난 10년 이래 최대 수준이다.

가트너 연구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PC 시장은 10년간 감소세를 보였다"며 "미국과 서유럽에서는 노트북 출하량이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모두가 집에서 출근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PC 출하량을 제조업체별로 보면, 상위 5개 제조업체 레노버(Lenovo)·휴렛팩커드(HP)·델(Dell)·애플(Apple)·에이서(Acer) 중 레노버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831만대로 1위를 차지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