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급등…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
대형 기술주 급등…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10.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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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88%·S&P500 1.64%·나스닥 2.56%↑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나스닥 종합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뉴욕증시가 대형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0.88%와 1.64%씩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56% 급등했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0.62p(0.88%) 오른 2만8837.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7.09p(1.64%) 오른 3534.22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96.32p(2.56%) 급등한 1만1876.2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과 아마존닷컴을 포함한 대형 기술주들이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며 미국 증시가 기술주 급등으로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애플은 6.4% 급등했고, 아마존은 4.8%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란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67% 오른 1만3138.41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66% 상승한 4979.29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76% 오른 3298.12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0.25% 내린 6001.38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7달러(2.9%) 급락한 39.43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70달러(0.1%) 오른 192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