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에 전국 럭비인들 몰려온다”
“청자골에 전국 럭비인들 몰려온다”
  • 강진/손성은기자
  • 승인 2009.06.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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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20회 대통령기 전국종별 럭비대회 개최
청자골 강진에 전국 럭비인들이 몰려온다.

9일 군에 따르면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강진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제20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20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대회에는 중등부 4팀, 고등부8팀, 대학부 5팀, 일반부 5팀 등 22개 팀 럭비선수와 임원 1,000여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토너먼트 방식인 이번 럭비대회는 10일 고려대와 단국대 대학부 럭비경기를 시작으로 대학부 결승은 14일, 일반부 결승은 17일, 중·고등부 결승은 19일에 치러지는 등 모두 총 20경기가 열린다.

이벤트로 오는 12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아동 120여명과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어린이 럭비공굴리기대회를 개최한다.

또 강진군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강진군청여성축구단과 이번 럭비대회 심판경기위원들과의 친선축구경기가 오는 13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은 럭비대회 대회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 및 신종인플루엔자 예찰 활동을 전개하여 선수들의 건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선수단 도착부터 떠나는 날까지 깨끗하고 친절한 청자골 강진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불편함이 없도록 럭비 1팀 1공무원 안내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이번 제20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대회를 통해 9억여 원의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축구, 사이클, 태권도, 펜싱 등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은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럭비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여 올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럭비경기(5월 30일~6월2일)를 개최했다.

또 이번 제20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대회(6월10~19일)를 포함해 오는 8월 23일~27일까지 제17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대회 중 럭비경기를 개최한다.

강진군은 많은 럭비대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난해 제19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대회 그리고 7인제 럭비국가대표팀이 동계전지훈련의 성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