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옥계첨단 소재 융복합산업지구가 지난 2018년 7월 착공 이래 2년3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9월28일자로 준공검사를 완료, 정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옥계 산업단지 지구 내(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일원) 38만3922㎡ 규모의 부지(산업 유통 20만9572, 공공기반시설 17만4350)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첨단 소재부품, R&D센터 등을 기반으로 한 기업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옥계지구 개발사업비 총 595억원 중 진입도로, 단지조성, 부지정리 등 기반조성비에 322억원, 226필지 24만5000㎡에 대한 토지보상비 194억원과 그 외 실시설계비 등에 79억원이 투자됐다.
경제청은 개발사업 준공에 따라 2021년 상반기 입주희망업체 공고 게시 전까지는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마무리 하고. 우선 첨단 소재로 한 신소재 및 R&D센터 등 입주희망 기업에
대한 우량기업 선별, 심의 등을 거쳐 단계별 임대 및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상 임대료는 연 480원∼2400원/㎡로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희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옥계산업 단지 내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3여년에 걸쳐 지리적 여건, 당위성 설명 등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해수부에서는 16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다.
기반조성 개발사업 준공, 주변 여건 등 인프라가 구축돼있는 만큼 자문위원회 및 실사단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어 방재연구센터 유치가 기대된다.
그동안 경제청에서는 국내외 비철금속 타깃기업 등 방문, 투자 제안은 물론 한국생산기술원을 비롯한 다자간 MOU 체결 등을 통해 꾸준히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앞으로도 옥계지구 투자 강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타깃기업 및 외국인 투자의향 기업에 대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0년 8월 조성공사가 완료된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 장기임대단지는 11월 수소산업 등 첨단소재부품·복합입주기업 추가 모집공고가 예정돼 있고, 이미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국동서발전에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P2G R&D 사업을 실시설계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동서발전의 실증사업 관련 수소 연관 기업유치를 비롯해 첨단부품 소재기업과 앵커기업 협력기업 등 첨단소재부품 유관 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동해 망상국제복합 도시 제1지구 개발계획변경(2020년 1월)이 완료되고, 보상협의회가 구성(2020년 4월)된 만큼 보상 이행시점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