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쾌청한 일요일...태풍 여파 동해안·남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오늘날씨] 쾌청한 일요일...태풍 여파 동해안·남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0.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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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1일인 일요일은 전국이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 지역과 달리 동해안·남해안은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며 내륙 지역은 구름 한점 없이 맑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2도로 예년 가을 날씨 및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서울·대전·부산이 23도, 대구 22도로 오전과 한낮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보돼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 하늘은 오전에는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께 구름이 많아지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잔잔한 날씨를 보이는 내륙 지역과 달리 해안가 안전은 주의해야겠다.

제14호 태풍 ‘찬홈’이 일본으로 향하면서그 여파가 우리나라 해안가에도 미쳐 동해안·남해안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겠다. 또 태풍의 영향과 한반도 주변 대기층 사이에서 기압 차가 벌어지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하겠다.

며칠 째 이어지던 동해안·남해안의 강풍으로 해당 지역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졌지만 이날 새벽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여전히 물결은 거칠게 일며 높은 너울성 파도를 보이고 있디. 또한 돌풍도 여전해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해안가 산책 및 서핑, 방파제 접근 등은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주변에 쉽게 날아갈 만한 간판 등 시설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