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자진 사퇴… “김창현 코치 감독대행
손혁 감독 자진 사퇴… “김창현 코치 감독대행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0.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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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사진=연합뉴스)
손혁 감독. (사진=연합뉴스)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성적 부진 이유를 들며 자진 사퇴했다.

8일 키움 구단은 “손혁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손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손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감독으로 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지난해 11월 2년 총 6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에 키움 감독으로 부임했다.

키움은 전날까지 132경기 중 73승1무58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나 손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손 감독의 자리는 김창현(35)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메꾼다. 김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뛰었고 올해부터는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일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