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서 월 매출 경신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서 월 매출 경신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0.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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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서비스 이후 사상최대…콘텐츠 업데이트, 이벤트 영향
(이미지=엠게임)
(이미지=엠게임)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난달 매출액이 2005년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엠게임에 따르면 9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76%, 전월 대비 61%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한창인 올해 초 비대면 수혜로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던 지난 2월 누적 매출보다 7% 이상 상승한 수치다.

현지 파트너사 17게임 측은 9월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지난 6월 신규 캐릭터 미고 업데이트와 중추절(추석) 이벤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공성전 시스템 도입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었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소통운영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엠게엠은 올해 4분기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매출 상승세를 기대했다. 중추절 판매 이벤트는 10월 초 국경절 이벤트로 이어져 현재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일까지 집계된 10월 누적 매출은 지난해 10월 전체 매출의 약 81%에 달하고 있다. 아울러 엠게엠은 11월 중국의 국가적 최대 소비 이벤트인 광군제에 맞춘 이벤트와 서비스 16주년 등도 준비 중이다.

강영순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실장은 “지난 9월8일 중국의 코로나 종식 선언에도 불구하고 각종 업데이트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가 지속돼 코로나 기간 동안 늘어난 이용자 수가 잘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매출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은 엠게임의 대표 주요매출원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로열티 수입은 작년 기준 엠게임 전체 매출에서 21%를 넘겼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