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박태준, 깜짝 결혼·코로나19 치료기 '라디오스타' 전격 공개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깜짝 결혼·코로나19 치료기 '라디오스타' 전격 공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0.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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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박태준.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코로나19 치료기부터 깜짝 결혼 사실까지 공개한다.

7일 mbc에 따르면 박태준은 이날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한다감, 황석정, 박태준, 이근과 함께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편에 출연한다.

이날 박태준은 10년 연인과 결혼으로 유부남이 된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그는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며 “'라디오스타'에 나온 김에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태준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과 격리 치료 과정도 공개했다.

박태준은 감염경로에 대해 “작업실이 집이랑 같은 건물에 있다”면서 “유일하게 나가는 게 집 앞 카페, 분식집”이라며 외출이 거의 없는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 카드 내역을 보며 묻는데 다 집 근처 50m다”라며 “'어디서 걸리신 거예요?'라고 묻는데 저도 모르겠다. 저는 지금도 원인을 모른다”고 말했다.

특히 박태준은 코로나19 초기 증상이 평소 컨디션이 안 좋을 때와 유사해 몸살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박태준은 “처음에는 목이 간질간질했다. 몸이 안 좋으려나 보다 생각해 자고 일어났더니 몸살처럼 근육통이 왔고 그다음 날 열이 38도까지 올랐다”면서 “(치료 중에는)어느 날은 오한이 오고, 어느 날은 기침이 심해서 말을 못 할 정도였다. 또 잘 때는 갑자기 벌벌 떨 정도로 너무 추웠다”고 전했다.

또 박태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완치 이후 현재 건강 상태를 공개하며, 입원 전보다 7kg이 감량된 사실을 밝혔다.

그는 “퇴원 후 매일 한시간정도 뛰는데 입원전보다 7키로가 빠졌다”면서 “내장 지방부터 골밀도 등 모든 수치가 아프기 전보다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