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11월부터 수능비상체제… 내주 등교수업 확대 협의 중"
유은혜 "11월부터 수능비상체제… 내주 등교수업 확대 협의 중"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0.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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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의지 피력
수능 정시 전형 40%로 확대 추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11월부터 수능비상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유 부총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12월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에 차질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11월 초부터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계적 등교 수업과 관련해서는 "학교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하겠다"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지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학생부종합전형 등 특정 전형으로 쏠림이 있는 대학에 40%까지 수능 위주 전형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학생부 기재 금지사항에 대한 검증 강화, 사회통합전형 근거 마련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