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19 극복 기부 행렬 '잇따라'
거창군, 코로나19 극복 기부 행렬 '잇따라'
  • 최병일 기자
  • 승인 2020.10.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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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회·(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 등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극복 바람이 릴레이 기탁행렬로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6·25참전유공자회 거창군지회에서 회원들의 회비를 십시일반 모아 수해성금과 아림1004 후원금을 각 100만원씩 군에 기탁했다.

신천팔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령의 회원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다양한 행사는 실시하지 못하고 있지만, 향군회원들의 가슴 속에는 나라를 구하신 선배님들을 향한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늘 간직하고 있다”며 “이번 수해성금과 아림1004기부금에 동참해주신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6·25참전유공자회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모임으로 평소에도 군 아림1004 운동에 동참하는 등 군을 위해 여러 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단체다.

이어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 거창지회에서 6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안심발열체크밴드와 항균파우치 각 300개를 충주시 중소자영업협동조합과 함께 기탁했다.

안심발열체크밴드는 창업대학교 내 청년창업사업단에서 개발한 밴드로 식약처 승인 제품이며 체온이 37℃ 이상이면 색이 변해 열이 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중강 지회장은 “코로나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용기와 힘을 얻어 예전과 같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안심밴드와 항균파우치를 전달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거창지회는 2017년 창립했으며, 회원 수는 43명으로 청년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독려 및 양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군은 기탁된 물품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