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재명, 대권주자 선호도 공동 1위… 야권 1위 안철수
이낙연-이재명, 대권주자 선호도 공동 1위… 야권 1위 안철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0.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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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유시민·정세균-김부겸-심상정 순
범야권 10% 이상 선호도 없어… 안철수 9%·윤석열 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경향신문 의뢰, 3~4일 전국 유권자10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범여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똑같은 24%였다.

뒤를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각각 2%씩,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각 1%씩 나타났다.

'선호 인물이 없다'는 38%, '모름·무응답'은 5%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대표(46%)가 이재명 지사(27%)를 크게 앞섰다.

반면 나머지 정당 지지층과 ‘지지정당 없음’ 응답자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대표보다 8∼23%p 높게 조사됐다.

범야권 인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10%이상 선호도를 얻은 주자가 없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9%, 윤석열 검찰총장 8%, 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전 의원 각 6%였다.

뒤를 이어 이어 홍준표 의원 5%, 원희룡 제주지사 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 순이었다.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답변은 55%, '모름·무응답'은 5%로, 절반을 넘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이 24%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오 전 시장과 홍 의원이 각 13%씩, 안 대표가 12% 순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