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포항시,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10.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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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동서발전㈜, 영남에너지서비스㈜, ㈜한울, 대각2리와 ‘포항시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해 주민들도 도시가스를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발전사업자와 농촌지역 주민이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연료전지는 화석연료와 달리 연소과정 없이 전기와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 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크고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주민수용성을 확보한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접목시켜 에너지복지 실현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주민상생협력사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포항시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지역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맞춰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연료전지를 3대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