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엽고 학생·교직원 747명 전원 음성
고양시, 주엽고 학생·교직원 747명 전원 음성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0.10.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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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주엽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의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747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사진=고양시)
경기도 고양시 주엽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의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747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사진=고양시)

경기 고양시는 관내 주엽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747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보건소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3명의 가족 중 한 자녀가 다니는 이 학교의 접촉자 32명에 대해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이날 오후 검사범위를 넓혀 392번 확진자가 등교한 날 학교에 나온 모든 학생과 교직원 등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일산소방서로부터 조명을 빌리고 일산서부경찰서의 협조로 질서를 지키며 29일 730명, 30일 15명, 10월1일 2명을 각각 검사해 총 747명에 대해 2일 오전 최종 음성결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까지 40명의 집단감염이 일어났던 박애원에 대해서는 다수 감염자가 발생한 누리관 3층을 제외한 생활관에 분리격리한 체육관 입소자들 22명의 검사결과 지난 30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곳 누리관 3층과 체육관 공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활관의 코호트 격리가 해제되며 현재 철저한 방역 속에 종사자들이 차례로 자가격리에 해제돼 복귀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식사제공도 가능해 지는 등 시설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그동안 일산동구보건소는 누리관 입소자와 함께 코호트 격리된 종사자 3명에게 안전 및 방역수칙 집중교육 등 초기대응조치 후 수시방역소독 및 폐기물 수거, 방역용품 제공, 코로나19 검사 9회 실시와 함께 도서관센터 및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코호트 격리자에 대한 심리방역조치 등 최고단계의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