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품시장, '비대면' 확산에 올 상반기 56% 급성장
온라인 식품시장, '비대면' 확산에 올 상반기 56% 급성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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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19조원 규모 확대"…연매출 1조 이상 식품기업 23개사
(제공=동원홈푸드의 온라인 마켓 '더반찬')
(제공=동원홈푸드의 온라인 마켓 '더반찬')

온라인 식품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규모가 급격히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aTFIS)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는 약 19조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보다 5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 3월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3조4006억원으로, 전달보다 11%가량 확대됐다. 

이에 대해 aT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 영향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조 클럽 식품제조기업’은 23개사로 조사됐다.

매출 1위는 ‘CJ제일제당’으로, 규모는 5조8830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대상 2조4570억원, 3위 롯데칠성음료 2조3430억원, 4위 오뚜기 2조1090억원, 5위 농심 1조9060억원 순이다.

또, 1조 클럽 식품업체 가운데 전년인 2018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곳은 17개사였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