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연휴 첫날 공주 방문…경찰관·소방관 격려
정 총리, 연휴 첫날 공주 방문…경찰관·소방관 격려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9.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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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로나19 확산 계기되면 안 돼"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정 총리 SNS)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정 총리 SNS)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충청남도 공주경찰서와 공주소방서를 잇따라 방문해 격려와 동시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명절 연휴기간 화재나 각종 사건·사고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황 점검과 관계자 노고 치하를 위한 행보다.

정 총리는 먼저 신관지구대를 방문해 일부 경찰관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해 더 높은 긴장 속에 노력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추석이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치안상황을 보고 받고 무전을 통해 현장 경찰관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범죄·교통사고 등은 예방이 최고"라며 "공주시민과 공주를 찾은 국민 모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후 공주소방서로 향했다. 이 자리에선 명절의 들뜬 분위기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1920년대 공주지역에서 소방차 역할을 했던 완용펌프의 화재진압 시연을 지켜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일선 방문에는 정문호 소방청장과 이철구 충남지방경찰청장,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수빈 경찰서장, 박찬형 소방서장 등이 함께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