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웹툰·영상 등 콘텐츠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올 추석에 '집콕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채로운 마케팅을 전개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시리즈온'은 연휴 기간 최신 영화와 방송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10월5일까지 매일 무료 영화를 한 작품씩 공개하고, 10월4일까지는 '신의 탑' 애니메이션 전 회차를 공짜로 푼다.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에서도 10월7일까지 인기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을 무료로 보여준다. 만화 서비스는 10월4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음식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 허영만 작가가 그림을 직접 그려주는 행사를 연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30일 '피터 래빗'을 시작으로 10월11일 '샬롯의 거미줄'까지 10개 작품을 하루에 하나씩 무료로 들려준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는 10월4일까지 새로 가입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사흘 무료 이용권을 준다. 또, '밀정'과 '분노의 질주' 등 영화 60여편과 '데브스'. '한자와 나오키(2020)' 등 TV시리즈 및 예능 프로그램 20여편이 연휴용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는 PC용 게임 '롤러코스터 타이쿤 3:컴플리트 에디션'을 10월1일까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라이엇게임즈의 1인칭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는 10월11일까지 게임 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없는 '레디어나이트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행사를 한다. '컴투스프로야구2020'는 10월4일까지 접속한 이용자 모두에게 인기 아이템으로 구성된 '추석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신아일보] 임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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