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절감 첫 포상금 지급
온실가스 절감 첫 포상금 지급
  • 문창동기자
  • 승인 2009.06.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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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우수 기업. 학교등 20곳 선정

강남구는 지난해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결산한 결과 절감 실적이 우수한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모두 20곳에 총 2010만원의 포상금을 6월1일자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포상금을 지급 받은 곳은 ▲율곡탕, 현대건설 주택문화관, 대신증권 등 10개 기업 1,410만원 ▲수도전기공고, 단국공업고 등 6개 학교 320만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논현1동주민센터 등 4개 기관 280만원 등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점심시간대 실내등 끄기 ▲냉.난방 온도 적정유지 ▲물 아껴쓰기 등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및 수도전기공고는 냉난방시설을 에너지 절약시스템으로 교체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결산 결과 2008년 하반기 이산화탄소 감축 실적은 2007년 같은 기간대비  1만1937톤(금액 81억원)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이에따라 이 가운데 이산화탄소 발생량 10㎏ 이상을 절감한 가정 4만5322곳에 총 62만 탄소마일리지 포인트(금액환산 2억9000만원)를 5월 1일자로 지급했다.

구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도 올해 상반기 실적을 평가하여 탄소마일리지 포인트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