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연휴 첫날부터 중부지방 ‘비’…낮 최고기온 26도
[오늘날씨] 연휴 첫날부터 중부지방 ‘비’…낮 최고기온 26도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9.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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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추석 명절 연휴의 첫날이자 수요일인 30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지방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 많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저녁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충북 북부 △전라 서해안 등은 5∼20㎜, 강원 영동 중북부는 5∼4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8도, 인천 17.4도, 수원 15.1도, 춘천 14.6도, 강릉 15.4도, 청주 15.8도, 대전 14.9도, 전주 15.5도, 광주 16.3도, 제주 19.1도, 대구 13.7도, 부산 17.9도, 울산 15.5도, 창원 16.2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까지 경기 내륙과 충청 내륙, 호남 내륙 등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데다가 강원 산지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면서 “해당 지역을 지나는 차량들은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