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율주행실험도시(이하 K-City)에서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행사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판 뉴딜 공공자원 공유지원화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공공자원인 K-City(케이시티)를 활용해 자율자동차 산업 잠재인력 발굴 및 산업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파주시 세경고등학교 미래자동차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K-City 체험행사는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자율자동차 관련 기초교육과 K-City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자율자동차의 기술현황과 발전 방향, 안전기준, 법제도 등 기초교육을 시행하고, K-City 인프라, C-ITS, 5G, WAVE,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민간 자율자동차 개발업체인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자동차 관련 센서과 운영 알고리즘 등을 소개하는 현장실습과 자율자동차 시연을 지원했다.
류도정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세경고등학교 학생들이 보여준 관심과 열정에서 대한민국의 자율자동차 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 기업, 교육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자율자동차 산업의 미래인재들 발굴을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체험행사를 계기로 자율직무 능력향상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 등을 프로그램화해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제공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