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졸혼 배우 백일섭, '라디오스타' 출연…"졸혼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5년차 졸혼 배우 백일섭, '라디오스타' 출연…"졸혼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09.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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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예고 장면 캡쳐)
(사진=라디오스타 예고 장면 캡쳐)

당당히 ‘졸혼’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던 연기파 배우 백일섭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29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백일섭은 졸혼 라이프를 공개하며 영혼의 단짝과 1인가구 두 집 살림 중인 사연, 백 주부에 가까운 일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백일섭은 맛깔나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반면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는 남자다운 매력으로 승부수를 띄운 원조 청춘스타다. 

과거 인기 CF에서는 남성미를 강조하며 자타공인 근육남 배우임을 내세우기도 했다. 15년간 같은 CF를 찍었다는 백일섭은 한 인터뷰에서 “곰=자양강장제는 바로 나”라고 밝힌 바 있다.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백일섭은 졸혼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백일섭은 졸혼을 선언한 후 선배 배우인 이순재 씨와 강부자 씨에게 잔소리를 들었다며 또 졸혼을 지지해준 지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고백했다는 후문이다. 

주변의 차디찬 반응에도 졸혼에 만족한다는 그, 백일섭. 

그러나 백일섭은 의외로 “졸혼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청춘스타 백일섭을 푸근한 이웃아저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해 준 드라마 ‘아들과 딸’

백일섭은 ‘아들과 ’딸‘에서 쌍둥이 남매인 아들 최수종과 딸 김희애를 둔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이 드라마에서 백일섭은 특유의 꺾기 신공을 발휘하며 “아 글씨~ 홍도야 우지 마라”를 불러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연기파 배우의 최고 명장면으로 여겨졌던 이 노래가 취중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은 알까. 

백일섭의 배꼽잡는 입담과 졸혼 라이프는 29일 수요일 밤 10시40분에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