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재명 '넘사벽'… 대권다툼 양강구도 이어져
이낙연·이재명 '넘사벽'… 대권다툼 양강구도 이어져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9.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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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vs 이재명' 오차범위 내 접전 치열… 윤석열 10%대 유지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통령 선거주자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3위 윤석열 검찰총장은 10%대를 유지하고 있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위로 올라섰다.

29일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22.5%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1개월 전 8월 조사 대비 2.1%p 하락했다.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다. 2위인 이 지사와의 차이는 오차범위(±1.9%p) 내로 지난달 1.3%p에 서 1.1%p로 소폭 더 좁혀졌다.

이 대표는 호남·경기·인천·충청·서울과 40·50·60대, 보수·중도층, 노동직·사무직·가정주부·자영업에서 하락했다. 반면 70세 이상 유권자와 무직·학생에선 상승했다.

이 지사는 1.9%p 하락한 21.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는 멈췄다. 하지만 20%대를 이어가며 1위와의 격차도 오차범위 안에서 유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충청·서울·경기·인천과 18~29세, 30·60대, 70세 이상, 중도·보수층, 자영업·학생·무직에서 하락했다. 40대와 진보층, 사무직에선 상승했다.

윤 총장은 0.6%p 하락한 10.5%를 기록했다. 다만 10%대는 유지하며 3위를 이어갔다. 윤 총장은 TK(대구·경북)와 충청권, 경기·인천, 18~29세와 30대, 보수·진보층, 사무직에서 하락했다 반면 호남과 PK(부산·경남), 70세 이상, 학생에선 상승했다.

홍 의원은 2.2%p 오른 7.2%로,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다. 홍 의원은 충청권·PK·TK, 18~29세와 30대, 보수층, 학생과 노동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5%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으나,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은 0.7%p 하락한 4.0%로 6위를 유지했다.

뒤로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3.6%) △원희룡 제주도지사(3.0%) △추미애 법무부 장관 (2.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2.3%) △김경수 경남도지사(1.7%) △김부겸 전 의원(1.2%)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1.2%)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 (1.2%) 순으로 나타났다.

또 △'기타 인물' 1.2% △'없음'은 7.5% △'모름·무응답' 2.5%다.

(이번 조사 오마이뉴스 의뢰, 지난 21~25일, 임의 전화걸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8%,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