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0년 교육정책사업 정비 추진
대전시교육청, 2020년 교육정책사업 정비 추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9.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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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생님 어깨 가볍게"
대전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교육청은 9월,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완료하고 기관과 학교에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정책사업 정비는 학교 업무 경감 및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교육청이 예산이나 인력을 투입해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정책사업을 평가해 폐지, 통합, 축소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2020년에는 각종 사업을 정비해 총 801개의 교육정책사업 목록을 작성했고 이 중 폐지 폐지 101건(12.6%), 축소 및 통합 15건(1.9%), 기관이관 19건(2.4)%으로 16.9%의 사업을 정비했다.

폐지, 축소 및 통합된 사업은 모두 116건으로 이미 학교 교육과정에 안착돼 별도의 사업 필요성이 없어진 사업들은 폐지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제고했다. 또한 비슷한 성격의 사업 또는 분리돼 있는 사업을 통합하거나 특교사업과 공약사업 등 일몰이 예정된 사업도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중장기적 학교교육계획수립에 도움을 줬다.

2021년에는 정책사업 총량제와 일몰제를 적용해 신규사업의 관리, 일몰사업 의 일몰 여부를 관리하는 등의 정책사업 총목록을 관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각종 연수와 회의를 On-Off로 병행해 실시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축소 및 간소화에 주력해 실질적인 교원의 교육 전념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시대에 알맞은 수업과 학급경영,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연구하는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번 교육정책사업 정비가 선생님들의 이러한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