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증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면서, 29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62p(0.81%) 오른 2326.7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3p(1.02%) 오른 2331.51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333억원, 19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408억원을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2.02%)과 철강금속업(+1.83%), 증권업(+1.82%)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지난 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28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에 이어 은행과 철강, 에너지 등 지난 주 급락했던 종목들이 상승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주변부로 확산된 점은 오늘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8p(0.74%) 오른 842.0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8.78p(1.05%) 오른 844.69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8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7억원, 1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4.82%)과 방송서비스업(+1.66%), 일반전기전자업(+1.57%)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