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게임형 여행프로그램, 온라인으로 함께해요"
대전시 "게임형 여행프로그램, 온라인으로 함께해요"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9.29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언택트 투어 인 대전’ 운영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어느 곳에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전 관광명소를 즐기며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형 여행프로그램인 ‘언택트 투어 인(in) 대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 탐구생활’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2050년 미래의 학생이 되어 2020년 대전 관광명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단계별로 미션을 해결하면서 대전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떠나는 랜선여행이다.

참가방법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13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조인나우’를 다운받아 실행해 ‘2020년으로의 시간여행, 대전 탐구생활’에 접속한 뒤 미션을 수행하면 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실제로 대전을 여행할 수 있는 대전 투어패스를 선물로 증정한다.

게임형 여행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형 여행을 벗어나 증강현실(AR), 큐알(QR)코드를 활용해 관광명소에 관한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는 모험의 공간을 만들어 신나게 즐길 수 있어 여행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현 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계속되면서 답답한 일상에 지쳐있는 여행객들에게 대전여행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친구,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유여행 요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미션으로 진행되는 ‘미스테리 투어 인(in) 대전’은 과학기술과 근대역사를 테마로 한 스토리에 따라 앱과 게임키트를 활용해 미션을 해결하면서 순차적으로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16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