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업종 급등…다우지수, 1.51%↑
에너지 업종 급등…다우지수, 1.51%↑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9.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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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1.61%·나스닥 1.87% 상승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면서 뉴욕증시가 반등을 지속했다. 다우지수가 1.51% 상승했고,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1.61%와 1.87% 올랐다.

2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10.10p(1.51%) 오른 2만758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3.14p(1.61%) 상승한 3351.6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03.96p(1.87%) 오른 1만1117.53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 언론은 경기 민감 종목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날 시장이 상승세를 탔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은행과 에너지 회사 등 경제적으로 민감한 종목에 몰리면서 다우지수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일부 하락세를 만회했다고 전했다.

또, 뉴욕타임스는 뉴욕증시에서 상승세가 하락세를 5.2대 1로 앞서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정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2.33%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데본에너지가 11.1% 급등했고, WPX에너지는 16.4%가량 급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6% 오른 5927.9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3.22% 오른 1만2870.8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2.40% 오른 4843.27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75% 상승한 3223.19로 장을 마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