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입점 사장 정산대금 1820억원 조기 지급
배민, 입점 사장 정산대금 1820억원 조기 지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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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일 발생 정산금, 28~29일에 지급
배달의민족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출 정산대금일 미리 입금했다고 밝혔다.(이미지=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출 정산대금일 미리 입금했다고 밝혔다.(이미지=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입점 사장들의 매출 정산 공백을 막기 위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배민에 입점한 업주들은 9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발생한 약 1820억원의 정산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빠른 28일과 29일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배민은 입점 사장의 매출 정산대금을 매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업계 처음으로 일 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정산대금은 거래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4일 후 사장 계좌로 입금된다.

이번 조기 지급된 정산대금은 배민의 자체 보유자금(약 1493억원)과 나이스페이먼츠, NHN KCP(한국사이버결제) 등 제휴 PG사들의 추가 협조(약 327억원)로 마련됐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포장주문 등 배민에 입점한 모든 가게다.

일자별 정산 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 ‘셀프서비스’ 내 ‘정산 내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석환 우아한형제들 정산시스템팀장은 “추석 연휴와 주말까지 이어지는 공휴일 때문에 늦어진 매출 정산으로 사장님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업주들의 고충과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