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원정도박 의혹 제기에…탁재훈 “법적대응”‧이종원 “주장과 달라”
김용호 원정도박 의혹 제기에…탁재훈 “법적대응”‧이종원 “주장과 달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9.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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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탁재훈, 이종원. (사진=네이버 인물사진 캡처)
사진 왼쪽부터 탁재훈, 이종원. (사진=네이버 인물사진 캡처)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가 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이종원 등의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개그맨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의 도박 의혹에 이은 2차 폭로다.

김용호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성범의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돈을 주고 빌린 VIP룸)에 연루된 연예인들의 실명을 공개해야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연예인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김용호씨는 탁재훈, 이종원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탁재훈은 불법 도박 제보를 받았다는 질문에 대해 불법 도박을 할 돈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김용호씨의 방송이 공개된 이후 탁재훈은 28일 다수의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된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다르다”면서 “현재 법적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이며 관련 내용 공식 입장을 추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호씨는 또 배우 이종원과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종원이 “정킷에 가면 음료수, 커피 그런 걸 주는 공간이 있다”면서 “아주 안했다고는 안 하겠지만, 기계에서 20만원 정도로 한 수준”이라고 해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이종원은 한국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박 자체를 한 건 맞다. 그 장소에 간 것도, 기계로 한 것도 맞다”면서도 지금까지 도박을 하고 있다는 김용호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당시에 그 장소에 갔던 건, 제가 그 때 필리핀에 '세컨하우스' 같은 곳이 있었다”면서 “쉴 때도 가고, 날이 추울 때 가족들끼리도 같이 가고, 제가 좋아하는 골프도 치곤 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그쪽에 계신 분들과 교류하게 됐고 도박 때문에 (필리핀에) 왔다갔다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용호씨는 앞서 지난 20일 방송에서 강성범과 배우 권상우의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05년 가수 신정환이 서울 사설 도박장에서 현장 검거될 당시 권상우가 함께 있었으며, 강성범은 필리핀 카지노 VIP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강성범과 권상우는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kny06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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