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여름 휴가철 코로나19 확산 사례 강조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이번 추석 연휴기간 가족모임과 여행을 통한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추석 연휴에 크게 두 가지의 위험요인이 있다"면서 "가족모임과 여행을 통한 감염의 확산"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와 7∼8월 여름 휴가철 국민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본부장은 "이번 주 고향 방문, 휴양지로의 여행이 또 다른 감염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 예년과는 다른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주간으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줄어들면 바이러스의 확산은 멈춘다"며 "이번 추석 연휴가 대면접촉을 자제한 진정한 휴식이 된다면 다가올 가을, 겨울 우리 사회는 더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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