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우포가시연꽃마을로”
“올 여름휴가는 우포가시연꽃마을로”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9.06.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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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민박 농가 새단장…방문객 맞을 채비 한창
“올여름 휴가는 가족들과 함께 피서도 즐기면서 볼거리, 즐길 거리, 먹 거리, 생태체험 거리가 가득한 우포가시연꽃 마을로 오세요!” 창녕군(군수 김충식)이 지도 육성하고 있는 농촌전통테마 마을인 우포가시 연꽃마을이 민박 농가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마을을 찾는 생태관광 방문객을 맞이할 채비가 한창이다.

생태계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우포늪 인근지역인 대합면 신당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시연꽃마을은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이 선정 지원하는 농촌전통테마 마을로서 각종 생태체험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지포로 가는 길목의 수로를 이용한 쪽배타기와 미꾸라지 잡기, 가래로 물고기잡기, 흙담 쌓기, 양파껍질을 이용한 천연염색, 말밤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생태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험객이 계속 증가됨에 따라 쾌적한 숙박시설이 절실히 요구되어 민박농가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박농가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친환경 농촌 주거모델 시범사업으로 총사업비 1억1100만원(국비5000만원 군비5000만원, 자부담 1100만원)으로 시범농가 5농가를 선정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휴가철이면 자녀들의 손을 잡고 농촌의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풀 냄새 가득한 농촌마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므로, 이번 여름에 우포가시연꽃마을의 정겨운 풍경 속에 푸근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개수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