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연금 전자문서’ 스미싱 여부가 28일 화제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국민연금 가입 내역서가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됐다며 안전한 문서인지 여부를 묻는 글을 게재됐다.

국민연금 전자문서는 국민연금공단이 종이 우편물 대신 모바일 전자문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종이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당 전자 문서를 통해서는 국민연금 납부액 조회와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국민연금 납입 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안내서는 가입자의 생일에 발송되며 카카오페이 이용 이력이 있는 경우 발송된다. 따라서 가입자의 생일이 아니거나 카카오 페이 이용 이력이 없음에도 해당 메시지가 전송됐다면 스미싱을 의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공단 측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우편 발송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수령, 훼손, 제 3자 열람에 의한 개인정보 노출 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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