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 한국 온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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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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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8일-20일 KBS홀서 공연
뮤지컬 부문의 아카데미 상 격인 토니상 4개 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렌트’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이 9월 서울을 찾는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마약, 동성애, 가난 등으로 고달픈 삶을 살지만 그래도 희망을 노래하는 젊은이들이 나오는 ‘렌트’는 1996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15개 언어로 25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된 흥행대작이다.

2000년에는 한국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조승우,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주원성, 소냐 등이 1~2년 간격으로 꾸준히 공연된 ‘렌트’ 무대를 밟았다.

오리지널 팀은 올해 1월부터 보스턴,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 미국 내 40개 도시들을 돌며 앙코르 공연하고 있다.

8월에는 일본, 9월은 한국을 방문해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9월 내한 공연에서 주목할 것은 주인공 ‘로저’ 아담 파스칼, ‘마크’ 앤서니 랩 등 원년 멤버들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이다.

13년간 공연되면서 수많은 ‘로저’와 ‘마크’가 탄생했지만 이들만큼 역에 잘 녹아든 배우는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 공연을 마지막으로 ‘렌트’를 떠난다.

‘렌트’ 오리지널 팀의 무대는 9월8일부터 20일까지 KBS홀에서 볼 수 있다.

3일 1차 티켓 오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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