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녹지 별칭 공모… 내달 8일까지 공모
인천 서구, 석남녹지 별칭 공모… 내달 8일까지 공모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9.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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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구)
(사진=서구)

인천시 서구는 지난 2004년부터 12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는 석남완충녹지 조성을 마무리하면서 ‘스마트 에코시티’ 서구만의 특징을 담은 석남녹지의 별칭을 공모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석남녹지는 석남동과 신현동 일원 공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1970년에 도시계획시설(녹지)로 결정될 당시만 해도 공장과 고물상 등이 난립했다.

구가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석남녹지를 조성함으로써 경관적, 환경적 측면에서 도심 분위기와 정주 여건을 현저히 개선해 서구와 인천을 대표하는 도시의 절대적인 긍정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지막 구간(석남동 203-13번지 일원)은 구가 산림청 및 인천시와 함께 도심 내 바람을 통하게 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을 줄이는 ‘도시바람길숲’을 주제로 조성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말 준공을 통해 석남녹지 전체사업(23만8503㎡, 총연장 2.3㎞)을 모두 마무리한다.

이에 구는 오랜 시간 구민들과 함께한 석남녹지의 특별함과 상징성을 기념하고자 석남녹지와 서구의 상징적 특징이 잘 표현되고, 주민들에게 친숙한 특색있는 별칭을 공모한다. 공모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저장한 후 작성해 이메일과 우편,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10~11월 최종 선정작을 발표하며 최우수 1건(온누리상품권 20만원 상당), 우수 1건(온누리상품권 10만원 상당), 장려 2건(온누리상품권 각 5만원 상당)을 선정한다.

이재현 구청장은 “구민과 오랜 시간 함께 추진했던 숙원사업인 석남완충녹지 조성사업을 17년 만에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너무 뜻깊고 감사하다”며 “구민의 적극적 참여로 의미 있고 특색 있는 석남녹지의 또 다른 이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