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코로나19·독감 동시 감염 사례 3건 확인”
정은경 “코로나19·독감 동시 감염 사례 3건 확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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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이 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사례가 2월 말 대구·경북지역에서 이미 3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둘 다 양성으로 나온 사례가 있다. 수탁 검사기관이 검사한 사례 3건 정도 확인된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확인 시점은 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끝나기 전인 2월 말이었고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했던 대구·경북지역에서 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환자는 아직 더 임상증상을 확인해야 하나 중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동시 감염 사례는 외국에서도 나타났었다. 중국이 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터키(2%), 미국(0.9%) 순이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