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초교, 벽화로 아름다운 추억을 그리다
남양주 덕소초교, 벽화로 아름다운 추억을 그리다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0.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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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코로나 블루 극복
 

경기도 남양주 덕소초등학교는 2학기를 시작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6학년 학생들이 새롭게 리모델링된 체육관 벽에 모두 함께 벽화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과 선생님이 벽화를 어떻게 그릴지 함께 구상하고 기획하여 지역 미술작가의 도움을 받아 멋진 벽화를 완성하였다.

벽화작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느라 친구들과 서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작업을 하였지만 벽화를 그리는 내내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도 못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그리며 하나씩 완성하는 과정이 뿌듯했고,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더 멋진 우리학교를 만드는데 내가 함께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즐거웠던 소감을 남겼다.

이상호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는 방법을 체험으로 배웠을거라 생각하고, 이 공간에서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고 즐겁게 공부하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다.”고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덕소초등학교는 2017년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학교 사랑 벽화 그리기’, 2019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학교 사랑 벽화 그리기’에 이어 2020년에도 교내 벽화 그리기를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마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