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사고 5년간 1.3만건… '연휴 전날' 가장 많이 발생
졸음운전 사고 5년간 1.3만건… '연휴 전날' 가장 많이 발생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9.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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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도 연휴 전날과 추석 다음날 가장 많아… 경부고속道 사고 1위
지난 21일 오후 1시 56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지정2터널에서 1톤 포터 3대와 승용차 2대 등 5대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119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강원 원주소방서)
지난 21일 오후 1시 56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지정2터널에서 1톤 포터 3대와 승용차 2대 등 5대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119대원들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강원 원주소방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1만37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 등 정부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졸음운전으로 567명이 숨지고, 2만714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는 연휴 바로 전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청이 집계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8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1184명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81건, 사망은 9명, 부상은 856명으로 연휴 전날 사고 건수가 약 1.7배, 사상자는 1.4배 높았다.

교통사고를 추석 일자별로 살펴보면 연휴 전날에 이어 △추석 전날 478건 △추석 다음날 433건 △추석 당일 418건 순이다. 추석 연휴 기간 평균 사고는 주말 일평균 사고 564건, 사망 11명, 부상 915명보단 낮았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휴 전날(사고 66건, 사상자 110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다음날 (54건, 111명) △추석 전날 (54건, 100명)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38.4%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 사고는 △추석 당일(사고 8건, 사상자 22명) △연휴 전날(6건, 11명) △추석 전날(5건, 12명) 순으로 조사됐다.

명절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경부고속도로다. 전체 235건 중 22.1%인 5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서해안고속도로 21건, 남해고속도로 17건, 중부내륙고속도로 17건, 중부고속도로 17건 순으로 산출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도 여전하다.

박재호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 이후 3년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1481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다친 어린이는 1549명, 그리고 목숨을 잃은 어린이는 17명에 이른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2017년에는 479건이 발생하고, 다음해인 2018년에는 44건이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567건이 발생해 전년도 대비 132건이나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3년간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로 총 331건이며, 뒤를 이어 서울 272건, 부산 138건이었다. 반면 부산, 대구, 인천, 세종, 전라, 경상, 제주는 3년간 목숨을 잃은 어린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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