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서 대일유통 회장 “어려움이 있을수록 이웃과 함께해야 한다”
박경서 대일유통 회장 “어려움이 있을수록 이웃과 함께해야 한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09.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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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올해도 이웃돕기 쌀 20kg 500포대 인천 중구에 기부
박경서 대일유통 회장은 추석을 맞아 인천 중구에 이웃돕기 쌀 20kg 500 포대를 기부했다.(사진=인천 중구)
박경서 대일유통 회장은 추석을 맞아 인천 중구에 이웃돕기 쌀 20kg 500 포대를 기부했다.(사진=인천 중구)

인천의 기부천사 박경서 대일유통 회장의 기부 행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1월부터 코로나19라는 신종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전세계는 방역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세계경제는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기부천사 박경서 대일유통 회장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또 팔을 걷어 붙였다.

박 회장은 지난 25일 ‘어려움이 있을수록 이웃과 함께 해야’한다며 수십년 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해 오던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돕기 20kg들이 쌀 500 포대를 중구에 기부했다

최중용 구 복지과장은 “박 회장은 지난 25일 구청을 방문해 홍인성 구청장을 만나 근래들어 올해같이 어려운 때는 없었던거 같다고 회상하고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양곡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특히 장마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상상 이상으로 심해 다른해 보다 추석이 다가오니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되고 힘든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더 절실하게 생각난다”며 “추석명절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줘 감사하다. 기탁해 주신 양곡은 기부자의 정성을 담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 회장과 같은 기부천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이날 기탁된 양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5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