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주민등록등·초본 모바일앱에서 관리하세요"
농협은행 "주민등록등·초본 모바일앱에서 관리하세요"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9.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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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증명서 13종 제출 가능…내년 300종까지 확대
서울시 영등포구 농협은행 서여의도지점.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농협은행 서여의도지점. (사진=신아일보DB)

NH농협은행이 28일 종이증명서 제출에 따른 사회적 불편과 비용절감을 위해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전자증명서 제출 및 수취서비스'를 모바일 앱 NH스마트뱅킹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3일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전자문서지갑 이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농협은행 고객은 전자증명서를 모바일로 열람·보관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정부24 앱에서 금융거래 시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 신청하고, 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후, 정부24와 연동된 스마트뱅킹 전자문서지갑에서 해당 증명서를 농협은행에 제출할 수 있다.

현재 전자증명서로 제출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13종이며, 내년까지 300여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전자증명서는 본인만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자기정보 저장소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자문서지갑을 통해서만 본인의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고,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또, 증명서 유효기간 동안 수시 열람이 가능하고, 필요 시 공공기관과 타 금융기관에도 전자증명서 형태로 제출 가능하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고객 편의와 디지털 가속화를 위해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스마트뱅킹 앱의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