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살사건 영향'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 민주·국민의힘도 ↓
'北 피살사건 영향'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 민주·국민의힘도 ↓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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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1.7%p ↓ 44.7%
민주 1.1%p↓ 34.1%… 국민힘 0.4%p↓ 28.9%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21~25일 전국 유권자 251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9월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p 하락한 44.7%였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51.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차이는 6.8%p로 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8%p↓)과 40대(4.2%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및 탈당과 함께 서해상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피살된 사건(24일), 이와 관련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25일) 등의 이슈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1%p 하락해 34.1%였다.

국민의힘은 0.4%p 떨어져 28.9%였다.

두 당간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의 지지도는 6.2%이었고 국민의당 5.8%, 정의당 5.3%, 시대전환 1.2%, 기본소득당 1.0% 순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1.4%p 오른 15.1%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