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자택서 그리는 '우리미술대회' 본선
우리은행, 자택서 그리는 '우리미술대회' 본선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9.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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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자 700명 대상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지난 27일 본선 진출자 700명에게 영상메시지를 통해 미술대회 시제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27일 '제23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온라인 본선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미술대회는 지난 1995년 처음 개최돼 통상 야외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선부터 본선까지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이날 대회는 본선 진출자 700명이 '드림(Dream)! 집에서 그림'이라는 대회 컨셉에 맞춰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온택트(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에 접속 후, 감독관의 온라인 감독을 통해 본선을 치렀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비록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온라인 미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그림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예선에는 작품 1만3000여점이 접수됐으며 미국과 멕시코, 콜롬비아를 비롯한 12개국에서 참여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