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미탄면에 새로운 소득작물인 시래기를 저장해 연중 출하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시설을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미탄면은 미탄청옥산무청(시래기)연구회(32농가)를 중심으로 16.5ha 면적에 연중 약 40t의 시래기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별도 저장공간이 마땅치 않아 인근 지역 APC(산지농산물유통센터)나 개인 저장고를 임차해 시래기를 저장해 왔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2억5538만6000원(군비 1억2870만원, 평창농협 1억2668만6000원)을 들여 연면적 264.6㎡의 1층 규모의 '원예신규소득작물 품질향상 시설 시범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건물 내부에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작업공간(99㎡)과 2개의 저온저장소(165㎡)를 구획해 시설의 효율화를 높였다.
박창운 유통원예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의 특화된 새로운 소득작물을 육성함으로써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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