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세이버 아시아퍼시픽 어워드'서 올해의 기업상
한화그룹, '세이버 아시아퍼시픽 어워드'서 올해의 기업상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09.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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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업 메콩·글로벌 뉴스룸으로 총 6개 부문 수상
한화그룹은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에서 ‘다이아몬드 세이버 어워즈 올해의 기업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그룹은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에서 ‘다이아몬드 세이버 어워즈 올해의 기업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그룹은 ‘클린업 메콩’과 ‘한화 글로벌 뉴스룸’으로 세계 최대 규모 PR 어워드인 세이버(SABRE: superior Achievement in Branding, Reputation & Engagement)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 어워드에서 ‘다이아몬드 세이버 어워즈(Diamond Sabre Awards) 올해의 기업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드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매체인 홈즈 리포트(Holmes Report)가 1970년 창설한 세계 최대 규모의 PR 어워드다.

이 어워드엔 매년 6000여개 작품들이 브랜딩과 평판 분야 중심으로 출품되며, PR회사 소속 전문가 60여명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클린업 메콩: 한화솔라보트’ 캠페인은 이번 어워드에서 ‘Diamond Sabre Awards 올해의 기업상’과 브랜드 빌딩 부문을 수상했고, 골드 어워즈(Gold Awards) CSR(기업의 사회적책임)부문과 사회문제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클린업 메콩’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베트남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던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한화그룹은 2019년 6월 석유 연료 없이 오직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제작해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했다.

한화그룹은 ‘클린업 메콩’ 캠페인으로 뉴욕 페스티발 금상 등 총 6개 부문 수상, 원쇼 국제광고제 메리트상 4개부문 수상, 캠페인 브리프(Campaign Brief)지 ‘더 워크(The Work) 2020’ 5개 부문 수상, 부산국제광고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화솔라보트는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솔라보트는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를 치우는 보트에 탄소를 배출하는 석유연료가 아닌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보트는 전장 6.45미터(m), 폭 2.3m, 높이 2.6m의 크기로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있다. 보트 두 대가 매일 400킬로그램(kg)~500kg 가량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클린업 메콩’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성 홍보 이벤트가 아니라 환경문제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들도 함께 진행했다.

솔라보트 기증 이후 캠페인 취지와 태양광 보트의 작업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지난해 8월 게시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135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환경 문제로 부각시키며 세계인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포럼장 내에서는 ‘클린업 메콩’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지난해 10월 개최된 서울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에서는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한편 ‘한화 글로벌 뉴스룸’은 Gold Awards 한국 부문 수상과 IN2 SABRE(콘텐츠 분야 특화상) 디지털 뉴스룸 부문을 수상했다.

‘한화 글로벌 뉴스룸’은 한화그룹 글로벌 웹사이트 내 개설한 그룹 뉴스·브랜드 콘텐츠 섹션으로 글로벌 B2B·B2G를 대상으로 그룹의 글로벌 성과와 핵심 경쟁력을 소개하는 각종 뉴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한화그룹은 이외에도 세상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한 ‘한화 태양의 숲’은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그룹은 몽골, 중국, 한국 등 133만제곱미터(㎡)의 면적에 총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