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항공우주과학문화 체험 교육사업 시작
진주시, 항공우주과학문화 체험 교육사업 시작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9.2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항공우주 인재 육성 및 과학마인드 함양 제고 기대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사진/ 진주시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사진/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주관으로 추진 중인 항공우주과학문화 체험 교육사업 참여 신청을 9월 중순부터 KTL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진주시의 지원을 받아 항공우주과학 전시자료 구축 사업과 체험교육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전시자료는 내년 3월에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단체견학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진주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타 지역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우주과학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초등생 대상의 단체 견학과 일반인 대상의 개별 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주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우주부품 시험센터 시험장비 모형 조립, 현미경을 이용한 우주 소자 관찰하기, 우주식량 체험과 항공 전자기 기술센터 기반을 활용한 드론 체험과 항공 시뮬레이터 체험, 페이퍼 파일럿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견학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각 센터별 역할 등에 대한 소개와 우주식량 체험, 항공 시뮬레이터 체험 등 간단한 투어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체험교육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단체 및 개별 견학 시 함께 참석 할 수 있는 인원을 최대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항공우주과학문화 체험교육 담당자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진주시 관내 초등학교 학생으로 한정해 추진하고 있지만, 내년 3월 전시장비가 완전히 구축되어 본격 시작되면 전국 초·중·고등학생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가까운 미래에 진주시가 항공우주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동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