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임직원 대상 '미래 인사이트 경진 대회' 성료
농협금융, 임직원 대상 '미래 인사이트 경진 대회' 성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9.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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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회장 권장도서 '아마존뱅크가 온다' 착안해 팀영상 제출
김 회장 "금융 비즈니스 틀 깨고 플랫폼 모델 고민해달라" 격려
김강수 농협금융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한 식당에서 진행된 '미래 인사이트 경진 대회' 우수작 입상팀과의 간담회에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한 식당에서 진행된 '미래 인사이트 경진 대회' 우수작 입상팀과의 간담회에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8월 초부터 농협금융지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 인사이트 경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직원의 95%에 해당하는 총 138명·20개팀이 참가했다. 진행 방식에 따라 참가자들은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제시한 권장도서 '아마존뱅크가 온다'에 착안해 팀별로 최근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한 영상물을 제작한 뒤, 사내 게시판에 업로드했다. 우수작은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농협 관계자는 "출품 영상은 '금융'과 '디지털',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했다"며 "당초 독서를 통한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된 행사가 인사이트 도출 경진대회로 진화했다"며 "참여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농협금융은 서울시 종로구 한 식당에서 김 회장과 이번 대회 우수작 입상팀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농협금융 리스크관리팀에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용해 왔던 동일한 뱅킹 모델로는 금융 산업의 격변에 생존하기 어렵다"며 "금융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격려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