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회천신도시, 전국 최초로 전자출입 인증 시스템 구축
양주회천신도시, 전국 최초로 전자출입 인증 시스템 구축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0.09.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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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통합관제센터)
(사진=양주시 통합관제센터)

경기도 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회천신도시에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전자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 스마트시티로 한 단계 도약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LH의 협조를 얻어 우선 회천신도시의 여성용 공중화장실 3개소에 QR코드 인증방식의 출입관리 시스템을 1단계로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공공시설물과 일반시설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QR코드 인증방식 시스템은 여성용 시설 출입시 단말기에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스캔을 하고 이를 통해서 여성 인증이 되어야만 출입문이 개방되는 시스템이다.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1단계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일반출입과 전자인증 출입 화장실을 구분해 설치 운영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지원된다”고 말했다.

시스템에 사용되는 QR코드 인증방식은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고 암호화, 도용방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안전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정보는 자동 삭제된다.

또, 남성이 명의도용 등을 통해 화장실 출입을 시도하거나 화장실 내 장기간 체류 시 자동으로 위험경보가 작동해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 과 연계해 영상정보 협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성호 시장은 “구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범죄예방과 안전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스마트시티 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