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술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1.34%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6%와 2.26%씩 상승했다.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8.52p(1.34%) 오른 2만7173.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1.87p(1.6%) 오른 3298.46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3p(2.26%) 급등한 1만913.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기술주와 여행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뉴욕타임스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은 13% 이상, 카니발과 MGM리조트, 보잉도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주간 지수는 하락해 S&P500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급증과 이에 따른 각국 정부들의 규제 강화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0% 내린 5822.78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29% 내린 1만2606.5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83% 하락한 4762.62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64% 내린 3159.64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6달러(0.2%) 내린 40.25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0.60달러(0.6%) 하락한 1866.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