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예찰 착수
원주지방환경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예찰 착수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9.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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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조류인플루엔자(AI) 국내 유입 우려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해 9월부터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 착수 등 대응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겨울철새가 많이 도래하는 강릉 남대천, 철원평야 등 5개 지역에서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

예찰 지역은 강릉 남대천, 철원평야, 원주천, 소양강 하류, 충주 조정지댐 등이다. 

야생조류의 도래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분변 채취와 폐사체 검사 등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이상징후 발생 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즉시 정보를 공유하여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류 농장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농장이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될 경우 자체 상황반을 구성하고 예찰 활동을 주 1회로 강화해 운영한다.

원주지방환경청 홍정섭 청장은 “국민들께서도 야생조류 폐사체 등 발견 시 원주지방환경청 또는 지자체로 신고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