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지 희망공원 '추석 명절 성묘객 방문 자제' 당부
서산시, 인지 희망공원 '추석 명절 성묘객 방문 자제' 당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9.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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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2주전 부터 분산 성묘에 따른 비상 근무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이 임시폐쇄, 봉안당(동시입장 50인 이내로 제한)
성묘객 2m 이상 간격 유지,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산시 인지면 희망공원에서 분묘를 벌초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로장애인과 희망공원 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산시 인지면 희망공원에서 분묘를 벌초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로장애인과 희망공원 팀)

추석 명절 성묘객으로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충남 서산 희망공원이 추석 연휴 2주전 부터 분산 성묘에 따른 비상 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명절 당일까지 직원 50여명이 투입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25일 서산시는 인지면 희망공원이 추석 연휴기간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 운영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희망공원 내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이 임시폐쇄되며, 봉안당(동시입장 50인 이내로 제한) 성묘객은 2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 후 출입이 가능하다

시는 모든 성묘객은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최소 1m이상)를 유지하고 유증상 및 의심자들은 희망공원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서산시 인지면 희망공원 봉안당에서 방문객을 상대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경로장애인과 희망공원팀)
서산시 인지면 희망공원 봉안당에서 방문객을 상대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경로장애인과 희망공원팀)

주차장 이외 차량진입이 차단되고 명절 당일은 성묘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희망공원 내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노약자, 임산부 등 지원차량이 미운행된다.

시 경로장애인과 성기찬 과장은 "분산 성묘를 위해 최대한 추석 명절 당일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성묘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희망공원은 추석 명절 당일 차량 2,500대 포함해 1만 여명(작년 차량 4350/인원 2만6120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