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문화재단 창립 총회 개최 12월 중 출범 앞둬
서산시, 서산문화재단 창립 총회 개최 12월 중 출범 앞둬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9.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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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재단 창립총회 모습.(사진=서산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재단 창립총회 모습.(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문화재단 임원 15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주요 운영규정 등을 의결했다.

시는 그간 재단 설립 추진을 위해 설립타당성 용역과 충남도와의 설립협의를 마치고, 설립근거를 명시한 조례를 지난 4월 제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8월 임원을 구성했다.

향후 10~11월 중 재단 직원을 채용하고 재단설립허가(충청남도), 법인 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산문화재단 공식 출범 초기에는 서산창작예술촌과 서산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시설 운영과 서산해미읍성축제, 안견문화제 등 문화행사를 전담한다.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재단 창립총회에서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재단 창립총회에서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이후 지역문화의 고유성 유지와 발전을 위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육성하고 시민과 문화정책 사이의 문화 매개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시가 지난 7월 공모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12월 문화예비도시로 선정되면, 2021년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예비 사업 추진 및 연구 등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문화재단 이사장은“12월 서산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문화도시 서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문화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최종 재단설립까지 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고, 앞으로 시 문화·예술발전에 역량을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