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복고감성 물씬 후드티·폰케이스 이색 콜라보
매일유업, 복고감성 물씬 후드티·폰케이스 이색 콜라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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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브랜드 '본챔스' 손잡고 16개 품목 31종 기획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 통해 판매 개시
매일유업이 본챔스와 협업·기획한 이색 콜라보 상품들. (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이 본챔스와 협업·기획한 이색 콜라보 상품들. (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의류 브랜드 ‘본챔스’와 손잡고, 옷과 굿즈(Goods) 등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를 통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본챔스와 함께 내놓은 콜라보 상품은 16개 품목 31종 상품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콜라보를 위해 본챔스와 수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후드와 맨투맨, 플리스 등 의류와 담요,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 디자인은 매일유업이 197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멸균우유 제품 패키지를 케이스에 그대로 적용해 복고 감성을 자극했다. 

매일유업과 협업을 진행한 본챔스는 동시대의 유스컬쳐를 기반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는 영컨템포러리 브랜드로서, 블루 컬러를 강조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매일유업은 1970년대 판매했던 우유 제품 디자인과 2018년 출시해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는 ‘매일우유 후레쉬팩’ 디자인 등 제품 디자인 자료와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본챔스에 제공했고, 본챔스는 매일유업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상품에 적용할 세부적인 디자인을 고안해 상품화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970년대 유업계의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매일유업의 멸균우유 제품에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상품 판매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이번에 판매하는 레트로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흥미유발과 함께 우유소비 진작에도 도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콜라보 상품 판매를 기념해 매일 멸균우유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도 한정 판매하는 한편, 온라인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홈페이지에서 10월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매일우유의 과거 제품 패키지와 현재 제품의 패키지를 맞추는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무신사 협업 컬렉션과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멸균우유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