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여의도고등학교가 25일과 오는 11월6일 양일에 걸쳐 서울 여의도고 소강당에서 창의적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금융이론 교육과 금융투자 체험학습, 외부인사 특강으로 이뤄져 있다. 금융이론 교육에서는 비대면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 가속화가 예상됨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산업 등 신산업에 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체험학습에서는 학생들이 투자위험 등을 이해하고 현명한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가상 기업을 설정해 기업분석과 금융투자 관련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날 외부특강에서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재능기부 강사로 나서 진로와 전공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이후 금융환경과 미래 인재상을 현장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6일에는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전문가가 디지털 산업 발전과 관련한 금융투자업의 역할과 직무 특성 등에 관해 전달한다. 

곽병찬 투교협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일정이 축소된 것이 아쉽다"며 "투교협은 여의도고와 상호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내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전국의 더 많은 고교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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